LG화학, 대산공장 BPA 사업부 재편 추진…매각도 선택지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4.08 11:44
수정2026.04.08 11:47
LG화학이 범용 석유화학 제품인 비스페놀A(BPA) 사업부에 대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사업재편을 검토합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국도화학·삼일회계법인과 함께 충남 대산공장에서 BPA 사업부 관련 전략적 협업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BPA 사업부 일부 지분을 매각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PC)와 에폭시 수지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입니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서 연간 16만5천t 규모의 BPA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도화학은 이를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수요처입니다.
이번 검토는 범용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둔화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LG화학은 BPA 사업 외에도 일부 범용 제품군에서 비핵심·저수익 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에스테틱 사업과 팜한농 태국법인 등 4개 자회사를 매각하며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납사) 수급 차질이 발생하자 여수 2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생산 운영도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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