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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만원 쿠폰 잘못 뿌렸다…무슨 일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4.08 11:25
수정2026.04.08 13:38

[앵커]

증권사들이 국내시장복귀계좌를 내놓는 등 국내 증시를 살리려는 정부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죠.



그런데 키움증권이 국내 주식에 투자하면 2만 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열었다가 전산 오류를 냈는데요.

쿠폰을 잘못 뿌리면서 매수 손실을 봤다는 개인들의 원성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오서영 기자, 키움증권이 쿠폰을 오발행했군요?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3일 저녁 일부 고객들에 이벤트 오발행을 안내했습니다.

"휴면고객 대상 이벤트 이용에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거래에 불편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인데요.

이 안내를 받은 고객들은 이벤트 대상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쿠폰 페이백과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키움증권은 지난 3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기간을 잡고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휴면고객에는 2만 원 매수 쿠폰을 주고, 최대 6개월 국내주식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대상은 지난해 10월 이전 계좌개설 고객 중 올해 3월까지 국내주식을 거래하지 않은 고객인데요.

문제는 대상이 아닌 고객들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했다는 겁니다.

[앵커]

어쩌다 이런 실수가 벌어진 건가요?

[기자]

대상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전산 오류로 휴면고객이 아닌 고객들도 이벤트 참여가 됐던 건데요.

대상자에 해당되는 줄 알았던 개인 투자자 고객들이 실제로 매수에 나서면서 시간과 돈을 낭비했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거래를 이벤트 때문에 했는데 아깝다"며" "괜히 거래만 했다"는 반응부터 "수수료 손해 본 거 복구해줘야 한다", "급하게 사느라 손실도 났다"라는 불만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벤트 대상 선정 중 일부 문제가 발생했으며, 발생 초기 확인해 즉시 조치했고 오발행 고객에겐 개별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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