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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요소수 충분" 시장은 "품절"…에쓰오일 일부 제품 중단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4.08 11:25
수정2026.04.08 11:45

[앵커] 

국내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이 충분하다는 정부 설명에도 온라인몰을 중심으론 구매가 힘들어지는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예 요소수 판매를 중단한 곳부터 1개씩 판매제한에 배송에 50일가량 걸린다고 통지한 곳들도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정부는 비축분이 넉넉하다고 장담해 왔는데 아예 판매를 중단한 곳이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에쓰오일 포인트몰(비즈마켓)에서 판매하던 요소수 제품 중 일부 PB 상품이 전격 판매 중단됐습니다. 

쇼핑몰 측은 "에쓰오일이 기재된 요소수 상품에 한 해 중동전쟁으로 인해 구매가 불가하다"며 "현재 중동 전쟁으로 인해 재고 부족으로 인해 잠시 판매를 중단한다"라고 안내했습니다. 

S-OIL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가 중단된 건 S-OIL의 요소수 'PB 상품' 두 종류 중 용기에 넣어서 파는 박스형입니다. 

PB상품 제조업체가 원재료 값 수급 차질을 못 버티고 요소수 생산을 중단하면서, S-OIL에 PB상품 공급이 막히게 된 겁니다. 

[앵커] 

일부 온라인몰에선 구매 제한까지 두고 있다고요? 

[기자] 

일부 대형 온라인 몰에선 요소수 1인당 구매 제한을 걸고 있고, 배송 차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롯데정밀화학의 유명 요소수 브랜드인 유록스 구매, 배송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롯데온 내 유록스 공식몰에선 '유록스 요소수 10리터' 제품을 31일 동안 최대 1개만 살 수 있도록 구매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쇼핑몰 대행사 측 (롯데정밀화학 쇼핑몰 대행사)은 "1개 구매제한이 언제 풀릴지 알 수 없고, 지금 구매하면 한 달 반 뒤에 받아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후부는 요소수 재고를 2.8개월 이상 확보한 만큼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는데요. 

다만 온라인몰 중심의 가수요와 일부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 관련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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