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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열린다…2주간 공격중단에 국제유가 하락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4.08 11:25
수정2026.04.08 11:38

[앵커] 

휴전 소식을 먼저 전한 건 미국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의 '2주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였고, 곧이어 이란도 이를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개방도 이뤄져 국제유가는 급격히 가라앉고 있습니다. 

이한승 기자, 휴전 합의 소식 먼저 정리해 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데드라인을 불과 90분가량 앞두고 파키스탄의 중재안을 받아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오후 6시 32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개방 조건으로 2주 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데 동의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 모두에 적용되는, 양면적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도 휴전안을 수용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승인하면서 이란이 2주 간의 휴전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주 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오는 10일부터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힌 직후, 국제유가도 즉각 반응했는데요. 

한때 배럴당 110달러를 넘나들던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와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90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5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5% 넘게 하락하며 95달러선을 기록했고요.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91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장중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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