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이점 온다' 저자 "3년내 AGI 실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08 10:02
수정2026.04.08 10:04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특이점이 온다'의 저자인 레이 커즈와일이 늦어도 3년 안에 인간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이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커즈와일은 현지시간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콘퍼런스 '휴먼X' 대담에서 AGI에 대해 "AGI의 정의는 모호하다"면서도 "늦어도 2029년까지는 확실히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그가 지난 2005년에 출간한 '특이점이 온다'에서 컴퓨터가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수준의 지능을 지녀 '튜링 검사'를 통과하는 시기를 2029년으로 제시한 것과 부합하는 예견입니다.
그는 이와 같은 전망을 '보수적인 견해'라고 지칭해 실제 AGI의 실현은 이보다 빠를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AGI의 도래가 인류에 유익할지에 대한 질문에 "사람들은 (실업 등) 부정적인 측면을 지적하고 있고, 나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부정적인 측면을 압도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그는 2030년대 초가 되면 뇌와 AI가 융합돼 어떤 생각이 뇌에서 나왔는지 AI에서 나왔는지 구분하기 어려워질 것이고, 2030년대 중·후반엔 AI가 실제로 수술을 거치지 않고도 뇌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또 2032년 이후에는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수명 연장 속도가 세월의 속도를 추월해 노화로 인한 사망이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그는 "지금은 1년이 지나면 수명 1년을 잃지만 (기술의 발달로) 4개월을 되찾게 된다"며 "2032년이 되면 1년을 잃으면 1년을 되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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