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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경이적 상승세…2분기 50% 오를 듯"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08 09:54
수정2026.04.08 10:22

[D램 가격 상승 (PG)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반도체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2분기에도 D램 가격이 5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7일 "최근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DDR4 이하 구형 제품 생산을 지속적으로 중단하고 있고,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D램 가격이 최근 수개월간 이미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이처럼 예상했습니다. 

대만 업체들의 설비 증설이 느리게 진행되는 것도 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1분기 D램 가격이 75~80% 오른 것으로 추산한 데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기록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세는 고용량 제품에 이어 저용량 제품이 이끌고 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소비자용 D램 가격 상승은 주로 4GB 이하 제품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DDR4 4GB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20% 이상 상승해 고용량 제품의 상승세를 크게 상회했습닏. 

이는 DDR4 가격 상승과 함께 주요 업체들이 일부 구형 공정 제품의 생산 종료를 선언한 영향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만 업체들이 생산 역량을 DDR4로 전환했으나, 시장 수요는 더 구형인 DDR3와 DDR2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DDR3와 DDR2 가격은 3월에만 20~40%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대만 업체들은 이미 3월 가격을 인상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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