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2주 휴전' 중국, 막판 이란 설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08 08:35
수정2026.04.08 11:14
공격 유예 시한인 7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1시간30분가량 앞둔 상황에서 2주간 임시 휴전이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중재국 파키스탄과 막판 중국의 이란 설득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7일 이란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이란도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과 주요 동맹국인 중국의 막판 개입 끝에 휴전 제안을 수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이란에 유연한 태도와 긴장 완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당국자들은 이번 휴전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신임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공습했던 이스라엘도 2주간의 휴전에 동참한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CNN에 밝혔습니다.
앞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제시한 협상 마감 시한을 5시간가량 남겨두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주간의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외교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격 유예) 시한을 2주 연장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란 형제들에게도 선의의 표시로 호르무즈 해협을 2주 동안 개방해 줄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외교가 전쟁을 완전히 종식할 수 있도록 모든 교전 당사자가 2주간 휴전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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