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임 사장 재공모 실시…개혁 앞두고 외부 인사 임명되나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08 08:16
수정2026.04.08 08:19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공모 공고문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제공=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오늘(8일) 신임 사장을 재공모합니다.
LH는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임기 3년의 사장을 공모한다고 홈페이지 등에 공고했습니다.
사장은 임기 3년을 채운 뒤 경영 실적 평가 결과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습니다.
LH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합니다. LH 사장의 인선은 통상 공모부터 임명까지 2∼3개월이 걸리지만, LH 사장의 공백 기간이 6개월에 가까운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절차를 서둘러 올해 상반기 안에는 취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11월 LH 수장을 맡게 된 전임 이한준 사장은 임기 만료 약 3개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사표가 수리되지 않다가 지난해 10월 30일 면직안이 재가된 바 있습니다.
이후 LH는 같은 해 11월 신임 사장을을 공모하고, 12월 임추위가 3명을 후보로 추천했으나 정부는 후보군이 모두 LH 내부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반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8월 말 출범한 민간 전문가 중심의 LH 개혁위원회가 현재 LH에 대한 고강도 혁신안을 준비 중인데, 이와 같은 LH 개혁 목표에 내부 출신 인사의 임명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이상욱 부사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현재까지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이 후임 직대를 맡는 대행의 대행 체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장 재공모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LH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외부 인사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결국 외부 인사가 사장에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차기 사장 후보군에는 이성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헌동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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