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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D-day'…트럼프 '최후통첩'에 이란도 '맞불경고'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4.08 05:52
수정2026.04.08 06:16

[앵커]

파키스탄의 휴전 제안이 나오기 전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한 문명이 곧 파괴될 것이란 경고와 함께 이란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하르그섬 군 시설에 폭격을 퍼부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다미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 내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시한을 12시간가량 남기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최후통첩을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제 완전하고 전면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이전과 다른 더 똑똑하고 덜 급진적인 사람들이 주도하고 있어 어쩌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협상 타결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앵커]

동시에 군사적 압박도 가했죠?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새벽 하르그섬의 군 시설을 타격했는데요.

하르그섬이 이란 원유 수출물량의 90%가 거쳐가는, 이란 경제의 심장부인 만큼 군사적 압박도 병행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란 매체는 미군의 공격에도 "기반시설과 핵심설비에는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이란도 가만히 있진 않았어요?

[기자]

미국이 하르그섬을 공격하기 전에 이스라엘은 이란 석유화학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는 아살루예 석유화학단지를 공격했는데요.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요 군사·경제 거점을 겨냥한 대규모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 테러 부대가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우리의 대응은 중동 지역을 넘어설 것"이라며 "미국과 그 파트너들의 기반 시설을 타격해 향후 몇 년간 이 지역의 석유와 가스 공급이 차단되도록 만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통제가 불가능해지면 이란 동맹들이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에너지 압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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