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포스코 리튬 투자 인센티브 승인 임박…세금혜택 검토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08 05:46
수정2026.04.08 05:49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장관과 포스코 관계자 (카푸토 장관 SNS 캡처=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정부가 리튬 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7일(현지시간) 포스코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승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카푸토 장관은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전 트위터)에 "철강과 리튬 분야의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포스코와 회의를 진행했다"며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인 RIGI가 곧 승인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르헨티나 북부 지역에 대한 추가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뉴스 통신사 노티시아스 아르헨티나스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약 6500만 달러(약 977억원)를 투입해 캐나다 기업이 지배하던 현지 법인을 인수하고 '옴브레 무에르토 노르테(HMN)' 리튬 프로젝트 소유권을 확보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탐사 단계에 있으며 연간 최대 1만5600톤 규모의 탄산리튬환산(LCE) 생산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업지는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 경계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로, 해발 4천m 이상 고지대에 자리한 핵심 리튬 매장지입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정부는 외자 유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를 도입했습니다.
해당 제도는 최소 2억 달러(약 30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리튬·구리 등 광업과 에너지, 기술, 인프라, 철강 등 자본집약 산업에 적용됩니다.
RIGI는 향후 30년간 법적·세제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으로, 법인세율 인하(35%→25%), 부가가치세 환급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설비·장비 수입 시 관세 면제, 일정 기간 이후 수출세 면제, 수출대금의 해외 송금 허용 등 외환 규제 완화도 함께 제공됩니다.
특히 향후 30년간 불리한 조세나 외환 규제가 도입되더라도 기존 투자에 소급 적용되지 않는 안정성 조항이 포함돼,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광업 프로젝트의 투자 리스크를 크게 낮추는 장치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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