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난달 409개사 밸류업 계획 공시…고배당기업 공시 급증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07 17:50
수정2026.04.07 17:53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이 400개사를 넘었는데, 세제 혜택을 계기로 고배당기업을 중심으로 공시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가 7일 내놓은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3월)'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등 409개사로, 이 중 405개사가 고배당 기업에 해당했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과 시행령 개정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배당 기업들이 공시에 대거 나선 결과로 보입니다.
작년 12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며 주식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됐고, 최근 배당소득 과세특례 대상인 고배당 기업의 공시 방법을 규정한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이에 고배당 기업은 앞으로 정기주총에서 이익배당을 결의한 다음 날까지 직전 사업연도의 배당소득·배당성향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게 됐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누적 밸류업 공시 기업은 총 590개사로, 시장별로는 코스피 307개사, 코스닥 283개사 입니다.
같은 기간 이전 공시에 대한 이행평가를 포함한 주기적 공시를 낸 기업도 84곳으로 늘었는데, 지난달에만 금호석유화학, S-Oil 등 28곳이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본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72.2%였으며, 코스피 공시기업의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의 79.2%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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