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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원화가치 하락·성장률 하향"…李대통령 "외부요인 대응 어려워"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4.07 17:44
수정2026.04.07 18:22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7일)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담을 가졌습니다. 

중동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대응에 의견을 나눴는데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을 놓고는 날 선 지적을 주고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오랜만에 여야정이 모였어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찬을 겸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2시간가량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난 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으로, 오늘은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으로 진행됐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원화 가치 하락 폭이 주요국 중에 가장 크고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다며 날 선 지적을 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내부 요인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위기에 처한 만큼 통합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특히 추경에 두고선 의견이 엇갈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 70%을 대상으로 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에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국민 70%에게 현금을 나누어주는 방식이라면, 오히려 물가와 환율에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잠깐의 기쁨으로 긴 고통을 사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이 대통령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유류값 급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을 지원해 드리기 위해 소위 전쟁 피해지원금을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현찰 나눠주기라고 하는 건 좀 과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회담 이후 국민의힘은 유류세 추가 인하 등에 입장차이를 확인했지만, "협치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평가했고요. 

민주당도 "'민생'이라는 공통분모를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견을 좁히기 위해 소통할 뜻을 밝혔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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