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직원 추행 혐의' 컬리 대표 남편 1심 징역형 집행유예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07 15:13
수정2026.04.07 15:14
신선식품 배송 전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컬리 김슬아 대표의 남편이 수습 직원 추행 혐의 사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추진석 부장판사는 7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넥스트키친 대표 정모(4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는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추 부장판사는 "정씨가 회사 대표로서 수습 직원에 불과한 피해자를 추행한 수위와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가 추행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음에도 다른 동료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계속 범행해 상당한 성적 모욕감과 혐오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정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소정의 합의금을 지급해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컬리에 가정간편식(HMR) 등을 납품하는 업체 넥스트키친 대표를 맡고 있는 정 씨는 지난해 6월 26일 서울 성동구 한 식당에서 수습직원 A씨 팔과 허리를 만지고 '네가 마음에 든다'는 취지의 말을 한 혐의로 올 1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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