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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아비커스, 범용 자율운항 시스템 국제공인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4.07 14:07
수정2026.04.07 14:12

[하이나스 컨트롤이 적용된 컨테이너 운반선 (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가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자율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에 대한 형식승인(TA)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다양한 선박에 범용으로 적용 가능한 양산형 자율운항 시스템이 국제 공인을 받은 건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이에 따라 하이나스 컨트롤은 별도 추가 검증 없이 선박에 바로 설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2023년부터 HD현대 건조 선박의 표준 사양으로 적용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주는 500척입니다.

앞서 아비커스와 DNV는 3년 넘게 자율운항 시스템의 안전 요건을 정비하고 검증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DNV는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비커스의 비전 센싱·센서 융합 기술, 충돌 회피 기능 등을 평가했습니다.

자율운항 분야는 아직 국제표준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HD현대 측은 이번 형식승인이 하이나스 컨트롤을 글로벌 자율운항 시장의 사실상 표준 기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달 돌로넨 DNV 한국·일본 총괄 대표는 "하이나스 컨트롤은 자율운항 기술이 단순한 비전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는 최초의 시스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HD현대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와 국제표준 수립을 동시에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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