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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6천736억원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4.07 11:03
수정2026.04.07 11:33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습니다.

LG전자는 오늘(7일)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7,330억 원, 영업이익 1조 6,736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2.9% 늘었습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이 제품 경쟁력과 탄탄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전장 등 B2B 사업의 꾸준한 성장도 최대 매출 경신에 힘을 보탰습니다.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대미 관세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생산지 최적화 등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관세 대응 노력과 함께, 수익성 중심 성장을 위해 사업 전반에서 강도 높게 진행한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플랫폼, 구독, 온라인 판매 등 고수익 사업의 성장도 이어졌습니다.

회사 측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거시경제 불안정성이 커지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원가 부담 요인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사업 영향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생활가전 사업은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 제품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과 가전구독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구조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홈로봇과 로봇용 부품인 액추에이터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도 지속합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운영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전략 육성 사업인 webOS 플랫폼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올레드 TV와 마이크로RGB, 프리미엄 LCD TV, 라이프스타일 TV 등 차별화된 라인업을 앞세워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전장 사업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원가구조 개선 활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익성도 개선됐습니다. 해외 고객사 비중이 높은 사업 특성상 고환율 기조도 수익성에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중동 전쟁 등 시장 불확실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습니다. LG전자는 화석연료를 전기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히트펌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공랭식 솔루션 외에도 차세대 기술인 액체냉각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 기회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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