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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삼성전자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20만전자 돌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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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7 07:53
수정2026.04.07 08:25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6일) 국내증시 양대 지수 흐름은 확연하게 엇갈렸습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코스닥은 삼천당제약 이슈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오늘(7일) 투자자들의 관심은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에 쏠려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이 정말 역대급으로 나왔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반도체주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어줄지, 아니면 혹시 이게 셀온의 계기가 될지 확인하셔야겠는데요.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는 1.4% 올라 5450선 코스닥은 1.5% 하락해 1050선도 반납했습니다.

중동 사태 경계감이 여전했지만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2분기 디램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 섹터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헬스케어 섹터 종목들이 부진한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코스피에 외국인 수급이 무려 12거래일 만에 들어오면서 외국인 매매동향이 주목받았는데요.

어제는 다시 매도 우위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1533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들도 1조 6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습니다.

반면 기관이 838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7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개인도 4300억 원에 달하는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기관만 홀로 3710억 원 팔아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대체로 강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3.7% 올라 19만 3100원에 마감하며 20만전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SK하이닉스도 1%대 오름세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 3%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와 두산에너빌리티만 조정 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삼천당제약을 필두로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펩트론 등 헬스케어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어제 삼천당제약 기자회견에서 대표가 2500억 원 블록딜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지만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2차전지 대표주들은 3.8%, 1% 상승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다시 한번 최후 통첩을 한 이후 오름세를 보이던 환율은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10전 오른 1506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야간거래에선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란이 영구적 종전을 요구하며 중재국이 주도한 '45일 휴전안'을 거부했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역외환율은 오늘 새벽 6시 기준 1508원 90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환율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시장의 빅 이벤트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였습니다.

삼성전자 1분기 매출은 133조 원 영업이익은 57조 2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무려 755% 각각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를 2배 이상 웃돌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당초에 국내 증권사들이 추산한 삼성전자 영업이익보다 19조 원 넘는 수치이고요.

메리츠증권에서 53조 9000억 원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했었는데 이것보다도 훨씬 큰 수준입니다.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에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깜짝 실적이 삼성전자 20만전자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애프터마켓에서 19만 6800원까지 상승한 상황인데요.

실적이 추가 상승의 재료가 될지 셀온의 계기가 될지 잠시뒤 프리마켓에서 흐름 체크하겠습니다.

오늘 일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7일 오후 8시, 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로 못 박으면서 중동 긴장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요.

중동 사태 경계감 속에서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우리 증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겠습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을 반영하며 반도체 관련주 전반적으로 뛰었는데요.

일단 뉴욕증시는 이란전 휴전 기대감 속에 3대 지수 소폭 상승했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상승해 반도체주에 온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반도체가 주도하며 상승 흐름 이어질지 장 중에 셀온이 나오며 꺾이지 않고 20만전자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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