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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50조원?…삼성전자 '역대급 성적표' 예고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07 05:55
수정2026.04.07 06:49

[앵커]

오늘 오전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됩니다.



시장에서는 역대급 성적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이제 시선은 분기 영업이익이 40조 원을 넘어 50조 원에 닿을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전망부터 짚어보죠.



[기자]

현재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0조 원대 초중반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40조 원대 만 기록해도 20조 원 규모였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의 2배 이상을 웃도는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심지어 일부 증권사에서는 50조 원 이상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이같이 역대급 실적 전망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D램과 낸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DS부문이 사실상 실적을 대부분 끌고 갈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그럼에도 50조 원 대라는 전망은 상당히 공격적인 가정이기는 합니다.

가격 상승세 지속을 전제로 한 수치여서 시장에서도 "실적은 강하지만 기대가 앞서 있다"는 신중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 스마트폰과 TV를 담당하는 DX 부문은 오히려 이익이 줄어드는 등 사업부 간 온도차도 뚜렷하다는 점도 제약 요인입니다.

그만큼 1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200조 원 성사 여부를 내다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또 LG전자도 오늘 실적을 내놓는데요.

LG전자는 1분기 매출 23조 원대로, 영업이익 1조 3천억 원 안팎이 예상되는데요.

직전 분기에 일회성 비용과 일부 사업 부진으로 발생한 1천억 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털어내고 분기 기준 역대최대 기록을 쓸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최근 주식시장을 뒤흔들었던 삼천당제약 소식도 짚어보죠.

어제 삼천당제약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어제, "고점 먹튀 루머의 근거가 되는 2500억 원 규모의 블록딜, 지분 대량 매각을 취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대표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급등했을 때 세금 납부를 이유로 2천500억 원 규모의 지분 매각 계획을 공시했다가 전격 철회한 겁니다.

회사 측은 "주주 피해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문제는 그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은 아직 가시지 않았습니다.

미국 계약 규모를 과대 포장했다는 지적, 이른바 '고점 먹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전 대표는 수익배분형 공급 계약 구조에 대한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먹는 인슐린을 개발하는 자체 플랫폼인 S-PASS 기술과 관련해서도 특허와 미 FDA 자료를 근거로 반박했지만, 계약 상대 비공개나 이례적인 수익 구조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있어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유류할증료 소식인데요.

이미 4월에 크게 올랐는데, 5월에 또 오르는 건가요?

[기자]

계속 치솟는 국제유가 때문입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약 5배 가까이 오른 건데요.

기존 약 7천700원 수준에서 3만 4천 원대로 오르면서 항공권 가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문제는 국제선입니다.

국제선은 유가 반영 시차 때문에 더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는데, 최고 단계까지 올라갈 경우 미주 노선 기준 왕복 100만 원 수준까지 유류할증료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체감 부담이 크게 늘고, 항공사 입장에서도 비용 부담과 수요 위축이라는 이중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박연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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