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터졌다”… K뷰티 수출 1분기 31억달러 ‘역대 최대’
국내 화장품 수출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3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1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3%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시장이 두드러졌습니다.
1분기 대미 수출은 6억 2000만 달러로 전체의 19.8%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증가율도 40.9%에 달해 통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K뷰티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중국 수출은 4억 7000만 달러로 9.6% 감소했습니다.
일본은 2억 9000만 달러로 7.4%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제품별로는 기초화장품이 24억 3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색조화장품(3억 3000만 달러), 인체 세정용 제품(1억 6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글로벌 규제 협력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존 아시아 중심 협의체였던 ‘원아시아 뷰티포럼’을 중동·남미까지 확대한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를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브라질 국가위생감시청과 규제 협력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 협력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K뷰티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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