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헴리브라, 소아 혈우병 출혈 위험 낮춰”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를 투여한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다양한 신체활동에도 낮은 출혈 위험을 유지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TH Open에 게재됐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헴리브라’는 이중특이항체 치료제로 A형 혈우병 환자의 체내에서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의 기능을 모방하는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A형 혈우병 치료제 가운데 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보유 환자뿐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라의과대학 소아과의 게이지 노가미 교수 연구팀은 약 97주 동안 일본 내 50개 의료기관에서 소아·청소년 A형 혈우병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헴리브라 예방요법을 적용해 신체활동, 출혈, 안전성, 삶의 질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연구에는 전자 환자보고 애플리케이션과 웨어러블 활동 추적기, 설문조사 등이 활용됐습니다.
헴리브라 투약 전 환자들은 최근 12주 또는 24주 동안 1.5~2.0회의 출혈 이력이 있었지만, 예방요법 전환 이후 연간 출혈 빈도(ABR) 중간값은 0.53회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기간 동안 고위험 활동 44건, 중위험 활동 70건, 저위험 활동 42건 등 총 172건의 신체활동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축구와 유도 등 중·고위험 활동을 포함해 25가지 이상의 신체활동이 확인됐습니다. 신체활동과 관련된 외상성 출혈은 1건 보고됐지만 활동 강도와 출혈 간 유의한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삶의 질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설문조사 점수는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보호자 대상 조사에서는 14명(43.8%)이 자녀의 활동량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18명(56.3%)은 자녀의 출혈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영유아 환자군에서 특히 우려되는 두개 내 출혈과 혈전색전증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헴리브라 예방요법을 받은 소아·청소년 A형 혈우병 환자들이 낮은 출혈 위험 속에서 다양한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진료 환경에서 축적되는 근거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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