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원료 활용 종량제 봉투 늘린다" 기후부 생산 점검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4.06 16:21
수정2026.04.06 16:40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연합뉴스)}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 등과 관련해 기후부가 오늘 또 종량제봉투 생산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3일 김성환 장관이 인천의 제조 시설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6일) 오후에는 금한승 제1차관이 생산설비 제작업체와 생산업체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금 차관은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비닐봉투 생산설비 제작업체인 유진엔지니어링을 비롯해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종량제봉투 생산업체 (사)한국장애인협회 일자리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중동전쟁의 장기화로 종량제봉투 원료인 폴리에틸렌(PE)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체 원료인 재생원료의 사용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종량제봉투는 일반적으로 원료 배합, 용융·용출 후 인쇄·절단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데, 생산 현장에서는 재생원료를 추가 투입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설비 교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이에 금 차관은 종량제봉투 생산설비를 만드는 업체를 찾아 설비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재생원료 사용 확대 시 필요한 설비 사양, 제작 가능 물량과 소요 기간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방문하는 한국장애인협회 일자리센터에서는 재생원료의 사용 현황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종량제봉투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재생원료의 사용 비율을 현재보다 상향하는 데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습니다.
기후부는 종량제봉투가 부족한 지역이 없도록 지방정부 간 물량 조정, 여유 물량이 있는 제작업체 연계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고 있으며, 종량제봉투 생산설비 교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회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금 차관은 “정부는 종량제봉투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재고 물량, 제작업체의 생산 가능 물량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나프타에서 추출한 폴리에틸렌을 대신해 산업용 폐필름, 영농 폐비닐 같은 폐자원의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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