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초토화" 또 연기…트럼프 진퇴양난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4.06 11:24
수정2026.04.06 11:41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최후통첩 시한을 또 하루 더 연기했습니다.
위협 발언도 빼놓지 않았는데, 물밑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광윤 기자, 그러면 이번 시한은 언제 까집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8일, 수요일 오전 9시까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그때까지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불발될 경우 이란을 완전히 파괴해 버리겠다"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선 "당장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초토화시키겠다"라고 위협했습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부터 "이란과 협상에선 결코 결승선에 도달할 수 없다"라며 비관적인 의견을 내비쳤고, 이란 역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악시오스는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도 회의적이지만 미국의 최후통첩을 미루기 위해 부분적인 합의라도 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벌써 여러 번 시한을 미뤘는데, 미루는 데 패턴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어떤 의도로 분석됩니까?
[기자]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이런 경고를 날린 시점이 약 2주 전, "협상을 이유로 공격을 미루겠다"라고 한 건 이번까지 총 세 번인데요.
첫 연기 시점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주말을 지나 뉴욕증시가 다시 문을 열기 하루 전이었습니다.
게다가 미국의 걸프 동맹국들은 이란 측 무차별 보복을 우려해 민간 인프라 폭격을 강하게 만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밝힌 대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방치한 채 발을 빼기도 어려운 상황인데요.
미국 역시 고유가와 이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에 노출돼 있고, 이대로라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불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최후통첩 시한을 또 하루 더 연기했습니다.
위협 발언도 빼놓지 않았는데, 물밑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광윤 기자, 그러면 이번 시한은 언제 까집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8일, 수요일 오전 9시까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그때까지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불발될 경우 이란을 완전히 파괴해 버리겠다"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선 "당장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초토화시키겠다"라고 위협했습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부터 "이란과 협상에선 결코 결승선에 도달할 수 없다"라며 비관적인 의견을 내비쳤고, 이란 역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악시오스는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도 회의적이지만 미국의 최후통첩을 미루기 위해 부분적인 합의라도 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벌써 여러 번 시한을 미뤘는데, 미루는 데 패턴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어떤 의도로 분석됩니까?
[기자]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이런 경고를 날린 시점이 약 2주 전, "협상을 이유로 공격을 미루겠다"라고 한 건 이번까지 총 세 번인데요.
첫 연기 시점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주말을 지나 뉴욕증시가 다시 문을 열기 하루 전이었습니다.
게다가 미국의 걸프 동맹국들은 이란 측 무차별 보복을 우려해 민간 인프라 폭격을 강하게 만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밝힌 대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방치한 채 발을 빼기도 어려운 상황인데요.
미국 역시 고유가와 이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에 노출돼 있고, 이대로라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불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국민 아빠車 쏘렌토 긴장하겠네…테슬라 6인승 나왔다
- 2."돈 급할 때 알아보세요"…이자 부담 절반으로 뚝
- 3.이틀 새 37% 폭락 삼천당제약…황제주냐 모래성이냐
- 4.국민연금 당장 받고 30만원 덜 받을게…조기연금 득실은?
- 5.시총 1위가 '반토막'…삼천당제약 논란 일파만파
- 6.러닝족 한숨…나이키, 인기 운동화 5% 가격 인상
- 7.삼천당, 오늘 입 연다…최대주주 대표, 2천 500억 매각 철회
- 8.나프타 공급난에 규제 푼다…종량제 봉투 검수 하루로 단축
- 9.결국 호르무즈 톨비 낸다?…대상 국가는 어디? [글로벌 뉴스픽]
- 10.트럼프, 주한미군 거론하며 "한국이 도움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