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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성장 그대로·물가 상향…전쟁 변수에 추경 효과 제한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4.06 10:55
수정2026.04.06 11:30

[(자료: 재정경제부)]

중동전쟁 여파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효과가 반영됐음에도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물가 상승 압력은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올해 한국 경제가 1.9%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 1.9%와 동일한 수준인데, 추경 경기 부양 효과와 중동전쟁 여파가 서로 일정 부분 상쇄되면서 전망치 조정은 없던 것으로 보입니다. 

견조한 반도체 수요 속에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1.9%로 제시됐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수급 차질에 따라 물가상승률은 기존 전망 1.9%에서 2.3%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AMRO는 "하방위험이 우세하며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AI(인공지능) 발전이 주도하고 있는 투자 수요 확대는 상방 요인인 반면, AI 발전 둔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재개 등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역내 에너지 수급 차질의 지속 가능성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MRO는 우리 정부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당국의 유연한 정책 대응과 재정·통화정책의 조합적 운영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매년 발간되는 해당 보고서는 한국·일본·중국과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하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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