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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로 옮는 악성코드…韓 919만명 노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06 10:35
수정2026.04.06 15:39

[USB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국내 사용자 약 919만명이 USB 등 이동식 매체를 통한 로컬 보안 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는 6일 '2025년 한국 내 사이버 위협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수백만 참여자로부터 수집된 사이버 위협 데이터를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한국 내 KSN 참여자 컴퓨터에서 USB와 CD, DVD 등 이동식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로컬 위협은 총 919만4천755건이 탐지됐습니다. 

이는 전체 사용자의 30.9%를 차지하며, 전 세계 75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로컬 위협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웜이나 파일 바이러스 형태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카스퍼스키는 이러한 물리적 매체를 통한 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 백신 기능을 넘어 방화벽과 안티 루트킷, 이동식 장치 제어 기능을 갖춘 다층 보안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웹 기반 사이버 위협은 총 650만9천471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사용자의 17.5%가 웹을 통한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한국은 웹 서핑 위험도 기준 전 세계 129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침투 방식으로는 사용자가 감염된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자동으로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방식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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