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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美빅테크에 1천억 규모 초고압 변압기 수주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4.06 10:26
수정2026.04.06 10:29


LS일렉트릭은 최근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약 7천26만 달러(약 1천66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미국 중부 지역에 구축되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에 34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공급기간은 2027년 4분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입니다. 구체적인 계약 대상은 NDA(비밀유지계약)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북미에서는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 전력망과 연계하지 않고 별도의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추세입니다.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은 2025년 86억5천만 달러(약 13조원)에서 2035년 372억 달러(약 56조원)로 연평균 16%의 높은 성장이 예상됩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 4천600만 달러(약 641억원) 규모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초고압 변압기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노후 송전망 교체 및 신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건설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입니다.



LS파워솔루션은 지난 2024년 LS일렉트릭에 인수된 후 지난해 KOC전기에서 LS파워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54kV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에 인수된 이후에는 생산품목을 345kV급까지 확대하며 해외로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에 배전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초고압 변압기 공급자로도 선정되며 송·배전을 아우르는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LS파워솔루션 관계자도 "이번 수주를 통해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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