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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트럼프, '석기시대' 엄포에 관세까지…우리 경제, 고비 넘길 방법은?

SBS Biz 김경화
입력2026.04.06 09:52
수정2026.04.06 14:30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부 교수, 오성주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서 "석기시대" 엄포를 놓은데 이이서 이번엔 전 세계를 향해서 다시 관세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최근 철강, 알루미늄 등의 함량이 높은 파생제품과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꺼내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한 이란 전쟁으로 유가와 환율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다시 관세 리스크까지 마주하게 됐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들어선 이후로 우리 경제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잘 넘길 방법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6일) 함께 해주실 세 분을 모셨습니다. 가톨릭대 경제학부 양준석 교수, 포스코경영연구원 오성주 수석연구원,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최남진 교수 나오셨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얻은 게 없다는 비난 여론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품목 별 관세를 다시 꺼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Q. 미국은 수입 의약품에 대해 관세를 100%로 확대했지만, 우리나라처럼 별도의 무역합의를 한 국가에 대해선 15%로 제한하면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 제품에 제품 가격 기준 25%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기로 하면서 당장 가전제품이 영향권에 들어가게 됐는데요. 가전업계의 고민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Q. 트럼프 관세 부과 1년 동안,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줄고 대신 대미 직접투자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생산을 요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에 앞으로 대미투자는 더 늘어날 텐데요. 이게 우리 경제에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Q. 미국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조만간 우리나라의 대미투자 프로젝트 1호 투자처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일본은 벌써 2차 투자 프로젝트까지 나왔습니다. 일본의 사례로 볼 때, 우리나라도 에너지 인프라 쪽을 맡게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Q.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환율 상단도 높아졌습니다.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프로젝트가 본격화할 때, 안 그래도 불안한 흐름의 환율을 더 자극할 수도 있을까요?

Q.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리나라를 콕 찍어서 언급하면서 “도움이 안됐다”며 파병을 안 한 것에 대한 불만을 대놓고 드러냈습니다. 이것을 빌미로 고율 관세 부과와 같은 몽니를 부릴 수도 있을까요?

Q.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로 글로벌 기업들이 관세 환급 소송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절차가 복잡해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요. 실제 기업들이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원유를 사거나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직접 해결하라는 입장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듣고 이야기 이어가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첫째, 미국에서 석유를 구입하십시오. 우리는 가진 게 아주 많습니다. 두 번째로, 해협으로 가서 장악하고, 지키고, 가져오십시요. 어려운 부분은 끝났으니 이제 쉬울 겁니다.]


Q.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구상이 구체화됐습니다. 배럴당 1달러씩으로 유조선 한 척당 200만 달러 수준이 될 전망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될 경우, 제재 대상인 이란 혁명수비대와 거래로 해석될 우려도 있습니다. 통행료 문제도 간단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Q. 국채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이란 전쟁이 조기에 끝나더라도 유가가 90달러 수준에 머물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저유가 시대는 이제 끝난 걸까요?

Q. 국제유가 상승으로 3월 석유류 가격이 9.9% 상승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4월 물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반면, 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우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할 수도 있을까요?

Q. 미국 곳곳에서 “왕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지지율도 역대 최저로 떨어졌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실제 탄핵 움직임까지 일어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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