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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순매수 TOP5] 3월 외인 코스피 사상 최대 순매도, 최근 매수 전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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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6 07:45
수정2026.04.06 08:28

■ 머니쇼 '투자자 순매수 TOP5' - 이가람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을 살펴보는 투자자 순매수 TOP5 시간입니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가총액 보유 비중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다만 이달 들어 매도 강도가 눈에 띄게 약해지고, 지난주 금요일에는 1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삼성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삼성SDI, SK이터닉스가 외국인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주 삼성전기를 집중 매수했습니다.

가장 큰 배경은 AI 열풍인데요.

삼성전기는 최근 MLCC공급처를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AI 서버와 전장 등으로 빠르게 넓히고 있습니다.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큰데요.

업계 1위인 일본 무라타가 제품 가격 인상을 논의하면서, 삼성전기 역시 가격 인상 명분이 충분해진 상황입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며 삼성전기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2위에 올랐습니다.

중동 분쟁 확산 우려 속에, 지금까지 주가가 18% 넘게 급등했는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주 일시적으로 긴장이 완화되며 방산주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주가가 강세를 유지했단 점입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무기 수요가 일시적 현상을 넘어, 구조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탈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내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다시 공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2차전지 종목들은 대거 정리하는 대신, 중소형 성장주로 자금을 옮기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순위권에는 삼천당제약, 우리기술, 대한광통신, 쏠리드, 펄어비스가 올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매수 종목은 삼천당제약입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종 논란 속에서도 삼천당제약을 천억 원이 넘는 규모로 순매수했습니다.

지난주 삼천당제약은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코스닥 시총 1위 황제주에 등극하자마자, 여러 의혹이 불거지며, 사흘 만에 주가가 반토막 난 겁니다.

그럼에도 외국인은 대규모 매수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통신 관련주는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한광통신이 외국인의 선택을 받은 비결은 '독보적인 수직계열화 경쟁력'에 있는데요.

대한광통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섬유 모재부터 완제품인 광케이블까지 모든 공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데이터 처리를 위한 광섬유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한광통신 주가는 지난주 50% 넘게 급등했습니다.

외국인이 대형 기술주를 대거 매도하는 동안, 기관 투자가들은 오히려 이를 받아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방산으로 이어지는 '국가 핵심 산업'에 자금이 몰린 점이 눈에 띄는데요.

순위권에는 반도체 투톱,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삼양식품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관 순매수 1위는 단연 삼성전자였습니다.

1조 4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압도적인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3월 외국인의 대규모 이탈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13년 만에 바닥권으로 추락한 것과는 대조되는 흐름입니다.

기관 투자가들은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종목들을 대거 정리했습니다.

대신, 게임과 로봇 등 고성장 기술주로 자금을 옮겼는데요.

순위권에는 펄어비스, 로보티즈, 알테오젠, 태광, 실리콘투가 올랐습니다.

게임 대장주인 펄어비스가 기관 순매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 '붉은사막'의 기록적인 흥행과 함께, 그간의 부진을 씻고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는데요.

지난 3년간 이어온 적자 고리를 끊고 수익성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게임 산업이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기관 자금을 끌어들인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투자자 순매수 TOP5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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