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중력권 진입 앞둔 아르테미스 2호…우주복 성능시험 착수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4.06 07:44
수정2026.04.06 07:45
[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의 승무원들이 미 동부 시간 기준 5일(현지시간) 새 우주복인 '오리온 승무원 생존 시스템'(OCSS)을 착용 시험을 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생중계 영상 캡처=연합뉴스)]
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이 달 중력권 진입을 앞두고 우주복 성능 시험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비행 5일 차를 맞은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이 '오리온 승무원 생존 시스템'(OCSS)이라 불리는 주황색 우주복 시험에 나섰다고 현지시간 5일 밝혔습니다.
OCSS는 유인 캡슐인 오리온 우주선 내에서 입는 우주복으로 발사와 지구 대기권 재진입, 달 인근의 고위험 임무, 비상 상황 등에 착용하게 됩니다.
과거 우주왕복선 시절의 우주복과 견줘 헬멧이 더 가볍고 튼튼해졌으며 소음 감소와 통신 시스템도 더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주복의 내구성과 내화성, 통기성, 열 관리 기능이 개선됐고, 승무원별로 맞춤 제작됐다는 점도 과거와 달라진 부분입니다.
해당 우주복엔 우주선 내 기압이 줄어들 경우 최대 6일간 호흡할 수 있는 공기를 제공하고, 귀환 시 캡슐이 지구 바다에 착수한 이후 캡슐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승무원의 생존을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승무원들은 이날 중력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장시간 착용 시 우주복의 성능과 기동성이 어떠한지, 열 관리와 통신 시스템 등 지원이 적절한지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우주복을 입고 좌석에 앉거나 우주선 내를 이동하고, 식음료를 먹고 마실 수 있는지 등도 시험합니다.
또한 아르테미스 2호는 이날 목적지인 달을 향한 궤도 수정 점화를 수행하고 지상 관제소에서 최종 달 과학 탐사 목표를 수신한 이후 달 중력권 진입을 준비합니다.
달 중력권 진입은 미 동부 시간 기준 6일 0시 40분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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