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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시한 또 연장…"해협 안 열면 발전소 전멸"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06 05:55
수정2026.04.06 07:13

[앵커]

그리고 밤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그 지옥문 개방 시점을 하루 미뤘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당초 6일이었던 합의 시한을 7일로 다시 설정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별한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라고 적었는데요.

이를 두고 당초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6일 오후 8시였던 이란 폭격 예고시간을 하루 더 연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화요일 저녁'이라고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에도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예고시한을 4월 6일 오후 8시까지로 열흘 연장한 바 있는데요.

다시 하루 더 연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번처럼 이번에도 시한을 미루면서 발전소 타격을 언급했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 화요일(7일)까지 이행하지 않고 계속 해협을 폐쇄하려 한다면, 전국에 있는 모든 발전소와 다른 모든 시설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7일 오후 8시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파괴하겠다는 경고를 보낸 것입니다.

전쟁이 언제쯤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조만간 알려주겠다"면서도, "만약 그들이 운이 좋아 국가를 유지한다면, "그 나라는 재건하는 데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기반시설 타격으로 이란 민간인들이 입을 고통에 대한 질문에는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이란 국민들이 현재 지옥에서 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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