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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트럼프, 힘 자랑하다 부메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03 17:04
수정2026.04.03 17: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사회를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 행보가 미국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2일 고율의 관세와 군사력을 앞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오히려 미국의 전략적 약점을 부각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최근 문제로 떠오른 것은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산유국임을 내세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에서 자유롭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국제유가가 뛰면서 뉴욕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원유뿐 아니라 비료 수송도 막히면서 미국 농민과 제조업체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과 헬륨 등의 공급도 영향을 받으면서 미국 내 물가를 밀어 올리고 경제성장률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가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수출 통제라는 반격을 당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관세 인하를 끌어낸 지렛대가 됐습니다. 

NYT는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트럼프 대통령은 외면하고 싶어 하는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아무리 강력해도 다른 나라들과 떼놓고 생각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NYT는 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미국의 군사 공격 중단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면서도 해협 봉쇄에 따른 혼란이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종전을 시도하도록 하고는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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