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경고등…인천·경기 3곳 '관리지역' 유지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03 16:36
수정2026.04.03 19:34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주택시장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는 이달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총 3곳을 선정해 오늘(3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인천 중구와 경기 이천시, 양주시로, 전월과 동일하게 변동 없이 유지됐습니다. 해당 지역은 오는 10일부터 적용됩니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내 주택사업장은 분양(PF) 보증을 받기 위해 사전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이는 미분양 리스크가 높은 지역의 무분별한 공급을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관리지역 내 미분양 주택은 총 5천652호로, 전국 미분양 물량(6만6천208호)의 약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세대수 1천 세대이상과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비율 2% 이상을 충족하면서, 미분양 증가·해소 저조·미분양 우려 등 요건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할 경우 지정됩니다.
특히 최근 3개월간 미분양이 급증하거나 감소세가 둔화된 지역, 또는 향후 공급 증가로 미분양 확대가 우려되는 지역이 주요 대상입니다.
업계에서는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급 확대 정책과 별개로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미분양 리스크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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