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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앱, 또 지연…고물가에 지역화폐 몰리는데 '부글부글'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4.03 14:54
수정2026.04.03 18:54

[앵커] 

고물가 시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한 이른바 '짠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죠. 

장보기부터 병원, 아이 학원비까지 아낄 수 있는 지역화폐에도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정작 지역화폐 앱이 툭하면 먹통이라 소비자들이 애를 먹기 일쑤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죠. 

최나리기자, 지역화폐 이용자들 불만이 적지 않다고요?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83개 지자체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 앱' 이용자들 사이에서 매월 판매가 시작되는 날 접속조차 되지 않는다는 등의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역화폐 구매 대기에 6시간이 걸렸다", "지역 살리려다 지역민 숨 넘어간다"는 등 이용자들은 매월 반복되는 상황에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한 달에 50만 원선까지 액면가 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보니 고물가 시기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수요는 많은데 예산이 한정적이란 지적도 나오죠? 

[기자] 

정부는 올해 대폭 늘어난 24조 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인데요. 

수요 대비 예산이 부족한 곳들이 속출하면서 추가 국비 요청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동사태 등 물가인상 압박이 커지면서 앞으로 지역화폐 수요는 더 커질 거란 전망입니다. 

조폐공사 측은 "지역화폐 발행과 할인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가 폭증했다"며 " 판매 개시 날짜를 조정하고 시스템을 확충하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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