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유럽, 보건의료 공동 전략기술 MOU 체결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03 14:00
수정2026.04.03 14:18
[사진=연합뉴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오늘(3일) 유럽 고등연구계획원(ARPA)인 '유럽 공동 혁신 이니셔티브(JEDI)'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실패를 용인하며 고위험·고수익형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JEDI와 추진단이 손을 잡고, 바이오헬스와 딥테크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JEDI는 유럽의 미래 경쟁력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기술 혁신을 지원·육성하는 유럽형 ARPA입니다. JEDI는 30개국 43개 허브에 걸쳐 학계·산업계·스타트업 분야 7천500여명의 리더로 구성된 유럽 최대 '딥테크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생명과학·컴퓨팅·우주 분야에서 과학과 혁신의 한계를 돌파하는 '문샷' 기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은 ▲ 양자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 혁신 ▲ 휴머노이드 물리 AI 수술 보조 로봇 개발 ▲ 뇌 인지 기능 저하 예방·완화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 ▲ 노쇠 예방을 위한 AI 기반 예방 케어 서비스 ▲ 마이크로바이옴(토양-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연계 포함) ▲ 바이오·신소재(해양 기반 포함) 등 6대 공동 전략기술 프로그램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특히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전략적 기술 예측(STA)'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실행 내용이 협약에 담겼습니다. 추진단은 공동 프로그램을 발굴 위한 기술위원회 참여, 미래 핵심 기술 분야 및 기술 요소 공동 발굴, 임원급 담당자 지정 및 정기 파트너십 업데이트 등이 협약에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경 추진단장은 "미국, 이스라엘, 일본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JEDI와의 협력은 K-바이오헬스가 글로벌 기술 동맹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6대 공동 전략기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핵심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앙드레 뢰제크루그-피에트리 JEDI 의장 겸 과학이사는 "K-헬스미래추진단과 함께 문샷 R&D 전문성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두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생명과학의 한계를 돌파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추진단은 지난 2024년 시작된 보건복지부 '한국형 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 프로젝트' 운영을 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직속 조직입니다. 한국형 ARPA-H는 양자 기반 신약 개발, 인공지능 수술 로봇, 퇴행성 뇌질환 예방, 초고령사회 노쇠 예방 등 국내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사업입니다.
한편 추진단은 미국 ARPA-H, 독일 SPRIND(연방 도약 혁신 기관), 일본 AMED(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등과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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