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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규 발행 국채 금리 약 29년만에 최고…"재정 악화 우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03 13:24
수정2026.04.03 13:38

[일본 금융시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재무성이 10년물 국채 표면 금리를 연 2.4%로 인상했다고 마이니치신문과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10년물 국채의 표면 금리는 지난 1997년 7월(당시 2.5%) 이후 28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채권 시장의 금리 상승을 반영한 조처로, 금융 시장은 엔화 약세와 중동 정세로 인한 원유 가격 급등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일본은행이 조기에 정책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습니다.

이에 시장 채권 금리가 상승해 전날 도쿄 채권 시장에서 장기 금리 지표가 되는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금리)은 한 때 2.39%까지 상승했습니다.

표면 금리란 정부가 국채를 산 투자자에게 매년 지급하는 이자율을 말하는데, 국채 표면 금리가 시장 금리보다 낮으면 금융상품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고 국채를 사려는 사람이 줄어듭니다.



이에 재무성은 시장 금리 수준을 고려해 새롭게 발행하는 국채의 표면 금리를 3개월마다 재검토합니다.

일본 국채 명목 금리는 작년 10∼12월에는 1.7%였으나 올해 1∼3월 2.1%까지 오른 데 이어 이번 달 이후 발행분은 2.4%로 다시 인상된 것입니다.

표면 금리 인상으로 일본 국가 재정은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금리가 인상되면 정부가 지급해야 하는 이자 비용 증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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