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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2배 ETF 나온다…곱버스도 출시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4.03 11:28
수정2026.04.03 11:39

[앵커]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테슬라 2배 ETF와 같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국내 출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종목에 이를 허용하느냐였는데,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포함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신성우 기자, 두 종목을 직접 지정하진 않았을 거고 일정한 기준을 정했겠죠.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직전 3개월 간 유가증권시장 내 평균 시가총액 비중이 10% 이상이어야 합니다. 

초 우량 종목만 허용하겠다는 것인데요. 

어제(2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10%를 넘기는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입니다. 

그 뒤로 시가총액 3위인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비중이 약 2% 수준이라 격차가 큽니다. 

시가총액뿐만 아니라 직전 3개월 간 시장 내 평균 거래대금 비중이 5%를 넘겨야 하고요. 

또 무디스, S&P, 피치 등 국제 주요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 등급 이상을 받는 종목만 2배 ETF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조건들을 충족하는 종목들은 레버리지뿐만 아니라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곱버스' 상품도 가능합니다. 

[앵커] 

상당히 보수적으로 기준을 잡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그간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시장의 투기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는데요. 

이 같은 이유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허용 기준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았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입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너무 풀어주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국은 오는 17일까지 이번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는데요.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준비하고 있던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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