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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유가상승 직격탄 "소득은 美 5분의1인데 기름값은 더 비싸"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4.03 06:51
수정2026.04.03 06:53

[주유 중인 차 (로이터=연합뉴스)]

운하로 유명한 중남미 국가 파나마가 중동발 유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파나마 일간 라 프렌사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파나마의 휘발유 가격이 0.42달러 오른 갤런당(3.78리터) 4.77달러로, 디젤 가격은 0.56달러 상승한 5.15달러로 인상됩니다.

이는 미국보다 비싼 가격입니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도 최근 가파르게 상승해 2022년 8월 이후 최고가인 갤런당 4.02달러까지 올랐지만, '파나마 기름값'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파나마는 한국처럼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원유 수입국입니다. 



미국이나 주변국에서 전량 사 와야 한다. 파나마는 칠레, 우루과이와 함께 중남미에서도 잘 사는 국가로 손꼽히지만, 이 같은 '기름값 인상'은 국민들에게 큰 부담을 안기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파나마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잠정치)은 1만9천802달러로, 미국의 1인당 GDP(8만9천599달러)의 약 5분의 1 수준(약 22.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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