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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빈 방한 마크롱과 만찬…'흑백요리사' 손종원 준비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4.02 18:56
수정2026.04.02 18:58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친교 만찬을 갖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으로는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 당시 대통령이 방한한 후 11년 만이고,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취임한 뒤 첫 방한입니다.
   
오늘(2일)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서울공항에 도착해서 용산 전쟁기념관 헌화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이후 청와대 상춘재로 이동해 이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합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섞어 구성한 만찬은 한식·양식 미쉐린 스타를 동시 보유한 손종원 셰프가 직접 서빙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선물로 고종이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 2년 후인 1888년 사디 카르노 당시 프랑스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반화(盤花)를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준비했습니다. 반화는 나무를 옥 등의 보석으로 꾸며 만든 분재와 비슷한 왕실 공예품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에 선물한 작품 속 복숭아꽃에는 한불 수교의 새로운 시작과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여사 선물로는 백자 양식기 세트와 BTS,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 등 K팝 스타 사인이 담긴 CD 등도 준비됐습니다.
   
청와대는 "마크롱 여사가 다수 언론 인터뷰에서 K팝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손주들 또한 K팝 팬"이라며 선물 선정 배경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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