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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행 유류할증료 왕복 100만원…다음달 더 오른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4.02 17:42
수정2026.04.02 18:23

[앵커] 

항공유값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유류할증료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 같은 추세라면 다음 달 뉴욕행 항공권 기름값만 자그마치 100만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공지한 국제선 유류할증료입니다. 

뉴욕 등 장거리 노선 편도 할증료는 30만 3,000원, 왕복 기준으로 60만 원이 넘습니다.

지난달보다 3배 이상 급등한 금액입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입니다. 

항공유 가격 수준이 유류할증료 최고 단계 기준인 470센트를 훌쩍 넘어선 상태라 사상 첫 최고 등급 33단계 적용이 유력합니다. 

이렇게 되면 뉴욕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이달 30만 원에서 다음 달 50만 원, 왕복 100만 원을 넘기게 됩니다. 

[여행업계 관계자 : (해외)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여행 심리가 좀 위축될 수 있거든요. 신규 예약이 좀 둔화될 수 있다. 일정을 미루거나…] 

특정 날짜나 노선에 수요가 몰리면 항공사들은 좌석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항공사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항공유 가격 폭등 속도를 온전히 티켓 값에 반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구조입니다. 

1500원대 고환율 상황에서 항공기 리스료·정비비를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것도 적지 않은 부담 요인입니다. 

소비자는 여행을 포기하고 항공사는 비행기를 띄울수록 적자인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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