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쇼크'에 경유 17% 급등…물가 앞으로 더 뛴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4.02 17:42
수정2026.04.02 18:09
[앵커]
중동 전쟁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예상대로 석유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는데요.
지금 상황이라면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동 전쟁으로 오른 기름값에 시민들의 생활도 달라진 지 오래입니다.
[황건하 / 서울 강북구 : 확실히 (기름값이) 많이 오른 것 같아서 웬만하면 걸어 다니려고 하고 장도 가까운 곳에서 보려고 합니다.]
[유영대 / 서울 마포구 : 보통 가득 넣으면 1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 12만 6천 원 들었어요. 최대한 교통카드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능하면 안 나오려고…]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상승한 가운데 석유류 가격이 9.9%나 뛰었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가 8%, 경유는 17% 급등했는데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충격이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상승분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상승 폭이 좀 줄어들었다고 보이고요.]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크게 상승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했습니다.
향후 물가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수개월 간 지속되면 물가가 1% p 넘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승석 / 한국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원유 가격 상승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각종 운송료, 국제 공급망 차질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원유 수급이 계속 차질을 빚게 된다면 소비자 물가도 급격히 상승하고…]
전쟁이 끝나더라도 바로 물가가 안정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파괴된 중동 에너지 시설을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받겠다고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예상대로 석유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는데요.
지금 상황이라면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동 전쟁으로 오른 기름값에 시민들의 생활도 달라진 지 오래입니다.
[황건하 / 서울 강북구 : 확실히 (기름값이) 많이 오른 것 같아서 웬만하면 걸어 다니려고 하고 장도 가까운 곳에서 보려고 합니다.]
[유영대 / 서울 마포구 : 보통 가득 넣으면 1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 12만 6천 원 들었어요. 최대한 교통카드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능하면 안 나오려고…]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상승한 가운데 석유류 가격이 9.9%나 뛰었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가 8%, 경유는 17% 급등했는데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충격이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상승분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상승 폭이 좀 줄어들었다고 보이고요.]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크게 상승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했습니다.
향후 물가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수개월 간 지속되면 물가가 1% p 넘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승석 / 한국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원유 가격 상승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각종 운송료, 국제 공급망 차질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원유 수급이 계속 차질을 빚게 된다면 소비자 물가도 급격히 상승하고…]
전쟁이 끝나더라도 바로 물가가 안정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파괴된 중동 에너지 시설을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받겠다고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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