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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전쟁, 언제 끝날지 몰라…위기, 소나기 아닌 폭풍우"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4.02 17:42
수정2026.04.02 18:06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일) 국회에서 '전쟁 추경'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현재 위기는 소나기가 아닌 폭풍우"라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호소했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최악 에너지 안보 위협이 되면서 우리 경제가 복합 위기를 맞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유가 급등과 원재료 부족이 민생 현장을 위협하는 가운데 에너지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현재 조성된 위기는 잠깐 내리고 그치는 소나기가 아니라,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를 거대한 폭풍우와 같습니다. 당장 내일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파괴된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이 복구되고, 이전과 같은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름 한 방울, 비닐봉지 하나라도 아끼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며 국민 참여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악을 염두하고 선제 대응하겠다"며 '전쟁 추경'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경제 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 아래, 총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습니다.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증시·반도체 경기 호황 등에 따른 초과세수 25조 2천억 원과 기금 자체 재원 1조 원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여야 의원들을 향해 추경 신속 처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께도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예산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으로 손을 맞잡자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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