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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머스크와 '위성' 맞짱?…"글로벌스타 인수 협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02 16:59
수정2026.04.02 17:01


아마존이 위성통신업체 글로벌스타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을 설립, 우주 사업에서도 머스크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FT는 아마존이 글로벌스타를 인수할 경우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 사업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하기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FT의 분석입니다. 스타링크는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소식통들은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협상안이 바뀌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양측이 장기간 논의를 이어왔으며 일부 복잡한 사안을 두고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애플이 글로벌스타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어 아마존과 애플 간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이 논의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91년 설립된 글로벌스타는 저궤도 통신위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인수설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아마존은 180기 이상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놨지만 1만기가 넘는 위성을 운용 중인 스페이스X과 비교하면 격차가매우 크다고 FT는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말 위성 인터넷 서비스의 이름을 '레오'로 바꾼 데 이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2세대 위성 4천500기의 추가 발사를 승인받는 등 스페이스X 추격에 본격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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