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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종전 경계' 트럼프 발언에 환율 1519.7원…20원 가까이 반등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4.02 16:19
수정2026.04.02 16:22

[대국민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상대로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원 환율이 20원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오늘(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어제(1일)보다 18원40전 오른 1519원7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간밤에 종전 협상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10원90전 오른 1512원20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한 대국민 연설에서 구체적인 종전 구상을 내놓지 않자 급격히 상승폭을 키워 장중 1524원10전까지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동시에 협상도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다시 커졌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틀 만에 100선 위로 올라왔습니다. 현재 0.54% 오른 100.091입니다.

전날 종전 기대에 내렸던 국제 유가도 반등했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6.01% 오른 106.1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오후에 코스닥 시장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약 1천300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엔화도 트럼프 연설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7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7.64원)보다 6.08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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