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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중동사태, 폭풍우 위기…속도가 위기 극복 성패"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4.02 14:55
수정2026.04.02 15:29

[앵커]

국회에선 '전쟁 추경'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위기감과 함께 신속한 추경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이 대통령이 경제 위기 상황을 여러 차례 언급했어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후 2시에 국회를 찾아 추경 관련 시정연설을 마쳤는데요.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야기한 중차대한 위기 앞에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연설을 시작했는데요.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중동사태와 관련해선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어렵사리 되살린 경제 성장의 불씨가 사그라들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석유공급 차질이 광범위하게 민생을 위협하고 있다"며, "민생경제가 전시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회를 향해선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얘기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기에 사용하는 것이 정부의 마땅한 책무"라고 추경 편성 이유를 소개했는데요.

그러면서 특히 "이번 추경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체 26조 원 규모의 추경 대상이 광범위하다는 지적을 의식하듯 "꼭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하면서도 그 부담이 국민과 경제에 전가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재 조성된 위기가 소나기가 아니라 거대한 폭풍우와 같다"며, "당장 내일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파괴된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 복구와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끝으로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 있다"며 추경 처리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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