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 영업이익 25% 증가…삼전·하이닉스 빼면 마이너스?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4.02 12:11
수정2026.04.02 14:33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등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오늘(2일) 발표한 '2025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714곳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44조7882억원으로 2024년보다 25.39% 증가했습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33.57% 늘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1589곳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조7124억원으로 17.18% 증가했습니다.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51.42% 늘었습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각각 6%, 8%씩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다만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체감 실적은 다소 약화됐습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4.45%, 영업이익은 10.76% 증가해 순이익은 15.64% 증가했습니다.
코스피는 전기·전자와 기계·장비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금융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특히 증권업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56%, 50%씩 늘어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 흑자 기업 비중은 개별 기준 57.27%(연결 기준 55%)로, 여전히 약 42%(연결 기준 44%)는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통신과 유통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기전자와 의료기기 등의 업종에서 늘었습니다.
코넥스 시장은 전년 대비 매출이 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391억원)과 순손실(-90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구조가 이어졌습니다. 코넥스 분석대상법인 중 48%(43사)는 흑자를, 51%(46사)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년 대비 손실 폭은 크게 줄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IT서비스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으며, IT업종의 경우 흑자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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