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뒷통수' 트럼프 연설…국제유가 급등, 증시 하락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02 11:49
수정2026.04.02 12:5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연설이 의미 있는 종전 관련 발언 없이 끝나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3주에 걸쳐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53분 기준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약 3.9% 뛴 배럴당 105.13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같은 시각 103.35달러로 전장보다 3.2% 올랐습니다.
앞서 국제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오전 9시46분엔 99.08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4% 가까이 빠졌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1.8% 가량 내려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만 자취안지수,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도 1% 안팎 하락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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