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약속" 무색한 갤럭시…AI 신기능 제외에 이용자들 '부글'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4.02 11:27
수정2026.04.02 15:26
[앵커]
최근 갤럭시 S24나 S25 시리즈 이용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S24부터 AI폰을 강조하며 7년 업데이트를 약속했는데 S26과 차별한다는 이유에서인데요.
김동필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불만인가요?
[기자]
핵심은 업데이트의 질입니다.
갤럭시 S24나 25를 판매할 때 7년간 사후 업데이트를 보장한다고 했는데 정작 필요한 소프트웨어 신기능들은 업데이트에서 제외했다는 불만입니다.
구체적으로 S26에 들어간 통화스크리닝이나 나우넛지와 같은 AI 소프트웨어 신기능을 S25 이하 AI 폰 제품들에도 넣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통화스크리닝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 AI가 대신 받아 용건을 확인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기능이고, 나우넛지는 AI가 화면을 인식해 적절한 추천을 하는 기능입니다.
이 같은 문제제기는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다가 국내로 알려지며 불만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런데 기업 입장에선 신제품에만 신기능을 넣어 차별화하는 게 당연한 마케팅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다만 2년 전 노태문 사장이 업데이트 지원을 7년으로 늘리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더 오래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 니즈가 있다"고 강조했던 점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단순히 폰이 고장 안 나게만 해주는 게 아니라 '최신 경험'을 유지해 주겠다고 공언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쟁사 애플의 경우 유사한 '스크리닝' 기능을 작년 말 도입하면서 아이폰11까지 적용해주기도 했습니다.
아이폰11이 2019년 출시됐으니, 7년 전 모델까지 소프트웨어 신기능을 넣어준 셈입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S25 출시 때는 이전 모델에 AI 기능을 비교적 빠르게 확대한 전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기조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나옵니다.
결국 7년 지원을 약속해 놓고도 그 범위가 핵심 AI 기능까지 포함하는지 삼성이 더 충분히 설명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삼성전자는 "모든 기능을 전체 하위 기종에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사양에 맞게 이용자들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내용을 고심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최근 갤럭시 S24나 S25 시리즈 이용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S24부터 AI폰을 강조하며 7년 업데이트를 약속했는데 S26과 차별한다는 이유에서인데요.
김동필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불만인가요?
[기자]
핵심은 업데이트의 질입니다.
갤럭시 S24나 25를 판매할 때 7년간 사후 업데이트를 보장한다고 했는데 정작 필요한 소프트웨어 신기능들은 업데이트에서 제외했다는 불만입니다.
구체적으로 S26에 들어간 통화스크리닝이나 나우넛지와 같은 AI 소프트웨어 신기능을 S25 이하 AI 폰 제품들에도 넣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통화스크리닝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 AI가 대신 받아 용건을 확인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기능이고, 나우넛지는 AI가 화면을 인식해 적절한 추천을 하는 기능입니다.
이 같은 문제제기는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다가 국내로 알려지며 불만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런데 기업 입장에선 신제품에만 신기능을 넣어 차별화하는 게 당연한 마케팅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다만 2년 전 노태문 사장이 업데이트 지원을 7년으로 늘리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더 오래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 니즈가 있다"고 강조했던 점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단순히 폰이 고장 안 나게만 해주는 게 아니라 '최신 경험'을 유지해 주겠다고 공언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쟁사 애플의 경우 유사한 '스크리닝' 기능을 작년 말 도입하면서 아이폰11까지 적용해주기도 했습니다.
아이폰11이 2019년 출시됐으니, 7년 전 모델까지 소프트웨어 신기능을 넣어준 셈입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S25 출시 때는 이전 모델에 AI 기능을 비교적 빠르게 확대한 전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기조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나옵니다.
결국 7년 지원을 약속해 놓고도 그 범위가 핵심 AI 기능까지 포함하는지 삼성이 더 충분히 설명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삼성전자는 "모든 기능을 전체 하위 기종에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사양에 맞게 이용자들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내용을 고심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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