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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우린 어떡하라고"…은행점포 이렇게 많이 줄었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02 11:27
수정2026.04.02 13:22

[앵커] 

은행에서는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지점 폐쇄 행렬이 멈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예적금 등 상품 상담과 가입, 그리고 최근에는 대출까지도 비대면 업무로 속속 전환되면서 비용을 들여 점포를 유지할 유인이 사라진다는 건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은행들이 지점을 줄이고 있다고요? 

[기자] 

우선 iM뱅크는 오는 6월 29일, 10개 영업점을 폐쇄하고 인근 지점으로 통합합니다. 



부산동부점, 범어4동점 등 대구·부산·경주에 위치한 지점들입니다. 

iM뱅크는 "해당 영업점들이 수신 업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출장소들"이라며 "인근 모점과의 통합으로 영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SC제일은행도 오는 6월, 서울에 위치한 두 개 지점과 부산의 한 지점을 다른 지점과 합치는데요. 

"모바일 기술의 발전에 따른 고객의 금융거래 형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채널 최적화 전략'의 일환"으로 점포를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전체 점포수를 두고 봐도 6년 새 20% 가까이 줄었다고요? 

[기자]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 지점 수는 지난 2019년 말 5654곳에서 지난해 3분기말 4581곳으로 줄었습니다. 

6년 새 약 19% 줄어든 건데요. 

업계 관계자는 "은행지점 업무 대부분을 대출이 차지하는데, 대출도 비대면으로 가능해지면서 영업점 유지 유인이 줄어들고 있다"며 "최근에는 자산관리 등 고객의 수요가 많은 부분에 집중하는 게 흐름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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