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효과' 일본계 자금 유입…사흘간 外人 4조대 국채 순매수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02 09:30
수정2026.04.02 09:31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재정경제부 제공=연합뉴스)]
이달부터 우리나라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서 일본계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원활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관계당국이 평가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2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우선 1일부터 국고채의 WGBI 편입이 공식 개시되면서 외국인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국고채 4조4천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향후 채권·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 합동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을 가동해 자금유입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동사태와 관련해선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5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재매입) 등 시장안정조치에 힘입어 국채시장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고, 국회를 통과한 '외환시장 안정 세법'에 따라 출시된 '국내시장복귀계좌'(RIA)도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구 부총리는 오는 3일 직접 금융기관 현장을 방문해 RIA 가입 현황, 시장 반응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오는 20일로 임기를 마치는 이창용 총재에게 그간의 금융·외환시장 안정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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