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LEI 발급확인서 교부서비스 개시…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02 09:19
수정2026.04.02 09:19
한국예탁결제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진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법인식별번호(LEI) 발급확인서 교부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LEI는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법인 및 펀드를 전 세계적으로 고유하게 식별하는 국제표준 등록 ID입니다.
LEI 발급확인서 교부서비스는 정부가 추진 중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조치의 일환입니다.
외국 법인이 국내에서 금융계좌를 개설할 때 겪는 불필요한 부담을 완화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존에는 LEI 검증 수준이 'Level 1(완전검증)'인 법인이라도 금융계좌개설 시 법인의 실명확인증표 제출을 위해 자국의 법인등록기관이 발급한 법인설립서류 등을 번역하고 공증받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젠 예탁결제원이 글로벌 LEI 재단(GLEIF)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생성·교부하는 'LEI 발급확인서' 한 장으로 복잡한 실명확인증빙을 갈음할 수 있게 됩니다.
예탁결제원 LEI-K 홈페이지(lei-k.com) 회원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LEI 발급확인서를 신청하고 교부받을 수 있습니다.
LEI 발급확인서에는 법인명, 법인주소 등 핵심 정보가 기재되며,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GLEIF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정보 대조도 가능합니다.
예탁원은 "이번 서비스 개시로 외국 법인의 서류 준비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되며, 국내 금융기관의 계좌개설 심사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LEI 발급확인서 교부시스템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자본시장에 더욱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지원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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