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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기관투자자, 3월 IPO 시장 의무보유 확약 신청률↑"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02 08:32
수정2026.04.02 08:33

[삼성증권 (삼성증권 제공=연합뉴스]

삼성증권은 지난 3월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의무보유 확약은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 일정 기간 해당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강영훈 연구원은 "3월 신규 상장한 종목들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률 평균은 61.0%로, 지난해 평균인 18.9%를 크게 웃돌았다"며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40% 우선배정제도' 도입으로 기관들은 배정 물량 확보를 위해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확약을 신청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40% 우선배정제도'는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가운데 최소 40%를 의무보유 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하는 제도입니다.

강 연구원은 "기관 의무보유 확약률 상승은 상장 초기 매도 물량을 완화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동시에 IPO 시장이 정부의 자본시장 건전화 기조에 맞춰 장기 가치투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월 IPO 시장에서는 총 8개 종목이 신규 상장하며 강화된 심사 기조에 따른 연초 상장 가뭄을 해소했고, 총 6천971억원 조달에 성공했다"며 "현재 IPO 시장 열기는 코스닥 중소형주 위주의 선별적 종목에 집중돼 있으며, 대형주에 대한 시장의 밸류에이션 잣대는 여전히 엄격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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