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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휴전 요청" vs. "트럼프 발언 거짓"…휴전 요청 진실공방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02 05:53
수정2026.04.02 06:17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 새로운 정권을 언급하면서 이란 대통령으로부터 휴전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아니라고 즉각 부인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나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내용부터 보죠.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똑똑하다"고 표현했는데요.

대통령이라고 언급한 것을 봤을 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전임자나 새로운 정권 등의 표현을 봤을 때에는 제3의 인물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수용 조건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내걸고 "그때까지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며 군사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란은 휴전 요청이 없었다고 부인했죠?

[기자]

이란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한 건데요.

이란 측은 오히려 조건 없는 일방적 요구가 아니라, 침략 재발 방지 등 전제 조건이 충족돼야 분쟁 종료 논의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실제 휴전 협상 여부는 향후 추가 발언과 외교 채널을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한 휴전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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